회사생활

관성적인 야근을 하고 있다면
파레토 법칙(80/20의 법칙) 이란게 있다. 대략적으로 20%의 원인에서 80%의 결과가 나온다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20퍼센트의 사람이 80퍼센트의 부를 가지고 있고, 회사 매출의 80%가 20%의 제품군에서 나오는 현상이다. 실제로 우리 핸드폰을 들여다봐도 이 법칙이 적용된다. 설치한 어플리케이션이 아무리 많더라도, 하루에 한번씩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은 카카오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이 전부인 것처럼 말이다. 이런 법칙이 전반적으로 모두 맞다고 말하기도 어렵고, 삶에 모두 녹아드는 것도 아니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input이 1이라고해서 output이 1이 아니라는 것'이다. 같은 법칙이 직장에서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우리가 일하는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일전에 블라인드..

내가 틀렸을 수 있겠다 - 수습 중간 면담
개발자가 된지 7주가 지났다. 회사에선 수습평가 기간이 절반 정도 지났다며, 중간 면담 일정을 잡았다. 전반적인 회사 생활에 대한 생활을 톺아볼 수 있었다. 회사 내외부적으로 어떤 시선을 가지게 됐는지, 일은 힘들지 않은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온보딩 기간은 어떤지 대해서 하나씩 이야기를 나눴다. 지내왔던 것들을 돌아보며 내가 이런 점들을 느꼈고, 무엇이 힘들었는지 짚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글에선 대화를 통해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대화 중, 한 분이 그런 말씀을 주셨다. "이해가 명확히 되지 않은 일이나 업무를 맡게 된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물어봐주세요" 누군가는 다 할법한 말이라고도 생각이 들 수 있겠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런 말이 참 와닿는다.천성이 N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